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경기도와 인천시 곳곳에서 나무가 뽑히고 시설물이 무너졌다.먼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일 정오 기준 경기도 전역에서 크고 작은 태풍 피해 신고 87건이 접수됐다.이날 오전 8시 15분께 이천시 백사면 조읍리의 한 아외 골프연습장에서 그물망과 이어진 철골조 시설물이 바람에 꺾여 무너졌다.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소방당국은 도로 바깥으로 밀려 나온 잔해를 제거하고 주변 통행을 금지했다.오전 8시 30분께는 이천시 신둔면에서 교회 지붕 스티로폼 외장재가 강풍에 날려 인근 식당 관계자를
강화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53여 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인천시에 따르면 9월 7일 기록적인 강풍을 기록한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조사를 마무리한 결과 10개 군·구에서 102여 억원의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태풍 '링링'과 가장 근접했던 강화군은 주택 16동·어선 4척·축사 65동·수산 양식시설 35개소·비닐하우스 13.9ha 등 934건과 소하천 등 공공시설피해 8건으로 총 71여 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반은 9월 16~19일 피해조사를 마무리했으며 20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인천지역에서만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등 많은 인명피해를 입힌 제13호 태풍 '링링'과 관련해 인천 119신고전화 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하루에만 접수된 신고건수가 9192건으로 이는 평균 일일신고건수인 1627건 대비 464%가 증가한 수치로 역대 인천지역 일일 119신고건수 중 가장 많은 신고건수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8월 태풍 '링링'과 유사했던 태풍 '볼라벤'때와 비교해도 신고건수가 914건이나 많았으며, 피해건수 또한 볼라벤 당시보다 1천160건 증가한 2297건을 기록
제13호 태풍 '링링'이 휩쓸고 간 인천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1973건으로 최종 집계됐다.9월 8일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시설물 파손 60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간판 추락 238건, 나무전도 246건, 정전 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인천지역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먼저 9월 7일 오후 2시 44분께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주차장 인근 건물 담벼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38)가 담벼락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목숨을 잃
제13호 태풍 링링이 강타한 인천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과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강풍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119상황실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모두 243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물 피해 50건, 간판 추락 13건, 정전 2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날 오전 11시 52분께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에서는 70대 남성이 강풍에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오후 1시 12분께는 부평구 부평동 병원 간판이 떨어져 지나가던 40대 여성이
제13호 태풍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선 7일 인천지역에서 3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강풍에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께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후문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38)가 깔려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씨가 버스 정류장에 시내버스를 정차한 뒤 내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채 9월 7일 서해에서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울 등 수도권에 바짝 접근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인천 서남서쪽 약 120㎞ 해상에서 시속 42㎞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정오 기준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태풍 중심에서 360㎞에 달한다.한편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인천에서 쓰레기 수거장이 날아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인천소방본부에 따
남양주시가 조광한 시장 주관으로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월 5일 남양주시는 재난상황실에서 조광한 시장을 비롯 박신환 부시장·실국소장·센터 및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링링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했다.대책회의는 우상현 행정안전실장의 태풍에 대한 진로 및 전망·대처사항·그간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각 실국소 및 센터·읍면동별 대처방안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이번 대책회의에서 시는 태풍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께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도 잇따라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이재명 도지사는 9월 5일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도와 시군의 대응계획을 보고 받은 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라. 과잉 대응한다는 얘기가 나오더라도 재난대응 매뉴얼을 철저하게 적용해 대응해야한다"며 "특히 농수산시설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최대한 신속한 사전 안전조치를 실시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선제적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하고 9월 6일부터 현장상
인천시가 북상 중인 태풍 ‘링링’ 피해에 대비해 비상 근무체계 돌입했다.9월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인천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부시장, 해당부서장 및 군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제13호 태풍 ‘링링’은 9월 2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560km 해상에서 발생해 이날(5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70㎞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상 중이다. 인천지역에는 오는 9월 7일 오후 6시를 기해 직접적인 영향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대책회의에는 태풍 ‘링링’의